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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 26일차


day26

기계로 따지자면 에너지효율 5등급이었던 오늘

오전 9시 30분 ~ 10시 30분

어제 밤부터 갑자기 잘 돌아가던 내 작고 소중한 위스타그램이 잘 안 돌아가기 시작했다. request는 가는데 response가 안 오고 기어이는 Max retries 어쩌고 웅앵 에러가 나더라.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어서 찜찜한 마음으로 집에 갔다가 아침에 와서 이것저것 해보는데 ip주소가 바뀌어서 에러가 났던 거였다. 컴퓨터라는 최첨단 기계가 이 정도 수준이었나??? 그 정도 오류는 말이라도 해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화면에 띄워줄 수도 있었잖아…

오전 10시 30분 ~ 12시

오늘도 너무나 어려운 코드카타. 아주 단순무식하게 로직을 짜기는 했는데 연산이 너무 오래걸려서 입구컷 당했다. 레플릿이 안 받아주더라. 로직은 맞았는데 왜!!! 인정할 수 없다.

오후 1시 ~ 6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 누적된 피로로 제정신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감기는 눈을 억지로 떠가며 인증, 인가 실습 코드에 에러 케이스를 좀 더 세분화해서 추가했고, mysql 세팅을 마쳤다. 당연하게도 아주 사소한 고난이 있었다. 스타벅스 크롤링 프로젝트에 mysql을 붙이려고 하는데, 하라는 대로 그대로 따라했는데도 migrate이 안 되는 매직. 세 명이 매달려서 이리저리 찾아보았는데 이유는 뭐였다? 오타다! 진짜 잘하자 내 손가락 자식아.

오후 7시 ~ 11시

그 전까지는 수동으로 DB에 스타벅스 데이터를 밀어넣었다면 이제는 csv 파일을 자동으로 밀어넣는 작업을 해야한다. 실습 동영상을 보면서 더듬더듬 따라하는데, 아무래도 제대로 익히려면 크롤링을 다시 해야겠더라… 지난번에는 음료 이름이랑 이미지만 따왔는데 이번에는 카테고리부터 알러지 유발 성분까지 정말 싹 다 긁어야 한다. 어차피 다음 주 클론 프로젝트를 잘 하려면 크롤링 도사가 되어야 하니까 주말동안 힘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