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드디어 1차 프로젝트 팀이 나왔다. 휘뚜루 마뚜루 최근에 이용했던 닥터마틴을 하겠다고 했는데 그것이 덜컥 선정됐다. 아니 물론 닥터마틴 화려하고 예쁘고 좋긴 한데 내가 제시한 아이디어라 갑자기 무겁게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오전 10시 반 ~ 11시
둘이 해서 더 즐거운 코드카타! 코드 테스트도 면접도 2인 1조로 보고싶다. 코드카타를 풀고 시작하는 아침은 언제나 기분 좋다.
오전 11시 ~ 오후 12시
1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 팀 프로젝트에 임하는 자세, 일하는 방식에 대해 세션을 들었다. 불과 한 달 전에 처음 만난 사람과 역경이나 트러블 없이 프로젝트를 끝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진 않는다. 물론 그러면 좋겠지만!! 혼자서만 코드를 짜다가 처음으로 같이 만들어보는 거니까 논쟁할 땐 논쟁하더라도 무사히 완주하고 싶다. Done is better than perfect니까.
오후 1시 ~ 오후 9시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우리가 가장 공들이기로 한 것은 모델링이다. 이전에 스타벅스 실습을 하면서도 느꼈지만 모델링만 잘 짜놓으면 models도 views도 술술 풀린다. 우리는 우선 애자일 방식을 바로 적용해보기로 했다. 상품 상세 페이지 모델링 먼저 짜보고 해당하는 테이블만 models에 만든다. models 파일을 작성하면서 테이블 구조가 이상하다 싶은 것은 바로바로 피드백 하며 고쳐나간다. 이상 없이 models 파일을 완성하면 그 다음에 유저 테이블과 장바구니 기능 테이블 모델링을 진행할 것이다. 이 방식이 효율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배운 건 바로 써먹어보고 싶으니까 일단 도전!
오후 9시 ~ 오후 10시
아침부터 프로젝트 초기 세팅이니 팀 규칙이니 정신없이 휘몰아쳐서 뒤늦게 stack, queue 자료구조 자료를 열어봤다. 눈에 들어올리가 있나.. 꾸역꾸역 읽긴 했는데 내일 맑은 정신으로 다시 읽고 블로그에 정리해야한다. 며칠 전 stack 자료구조 사용이 아직 낯설어서 며칠 전 코드카타에서도 고생 많이 했으니 이번에 좀 더 확실하게 다지고 가야지. 앞으로는 팀플과 개인 공부 사이에서 균형 잡는 것이 관건이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