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F 공부는 주말에 마저 하기로 하고 오늘은 모델을 점검했다. 처음부터 우리가 짠 모델이 아니다보니 테이블 이름과 필드 이름을 해석하는 것도 고역이었다. 다행히 스키마 파일에 간단한 설명이 있어서 db에서 실 데이터를 조회해가며 전체 테이블을 파악했다.
하지만 테이블을 뜯어보니 fk로 연결된 필드는 전부 null의 향연이고 연결하지 않은 다른 필드에 값이 들어가있었다. 무언가 의도가 있고 그렇게 하는 게 맞으니까 그렇게 했겠지 싶다가도 우리가 배운 것과 경험한 것을 가지고는 도저히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고민한 끝에 모델을 조금 손보기로 했다.
직관적이지 않은 테이블 이름, 필드 이름을 수정하고 불필요한 필드는 제거했다. 연결고리가 있어야 하는데 없던 테이블간에는 fk로 연결해주었다. 아직 1/3 가량 작업을 진행했지만 이전보다 훨씬 알아보기 편해서 우리 셋 모두 대만족! 주말에 DRF 내공을 다진 뒤 월요일에 다시 만나서 모델링 뽀개기로 했다. 화이팅!